인과응보 시차는 있지만 오차는

3배로 커진 연극 ‘회랑이’

우리 시대의 거짓말을 물리쳐라
관객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대리로 만족한다.


악인은 결국 심판을 받는다

우리는 왜 권선진각에 열광하는가? 교만과 독선과 불의에 싫증이 났기 때문입니다.

“확률은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입니다”는 공허한 슬로건이었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 부부의 명언 위조와 인턴 경력 창출은 부모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아들의 학대 행위로 피해자를 고소하고 편입 결정 번복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져 국정원장직을 불명예스럽게 한 정순신 변호사는 뻔뻔하다.

‘귀국기’를 통해 적어도 극장에서는 대리만족을 경험하게 된다.

거짓말이 폭로되고 부정직한 사람이 벌을 받는 모습을 잊혀지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정의를 손바닥처럼 돌리고 피해자 흉내를 내는 우리 시대의 뻔뻔한 사람들을 때린다.

항상 나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빛나는 얼굴로 위장하여 처벌을 피하는 기술을 익혔습니다.

영점을 맞추지 않고 저울을 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판정이 이상할 때가 있다.

연극 ‘회랑이’는 “거짓을 이기는 진실, 진실이 무시당할 때 속상하다.

하지만 여러분, 당장 증명되지 않더라도 장해당처럼 포기하지 맙시다.

진실을 꿰뚫어보고 당신을 지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른 봄에 농부는 밭을 갈고 있습니다.

건조한 바깥쪽 흙이 들어가고 습한 안쪽 흙이 태양을 받습니다.

자연은 정직합니다.

아무리 밭을 갈아도 콩을 심으면 콩이 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된다.

인생도 뿌린 대로 거두어야 합니다.

원인과 결과에는 시차가 있지만 오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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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원인과 결과 시차는 있지만 오차는 없다

동서남북 인과응보, 시차는 있지만 오차는 없다.

범위가 세 배로 늘어난 연극이 우리 시대의 거짓말을 강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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